임택순 공군 대위
① 임택순 대위는 6·25 전쟁 중 1953년 3월 6일 강원도 고성 월비산 지구와 351고지에서 작전 수행 중 적 대공포에 피탄되자 전투기와 함께 적 대공포 진지로 돌입하여 장렬히 전사했다.
② 임택순 대위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7월 10일 공군사관학교 1기로 졸업하여 소위로 임관했다.
③ 임관 후 그는 제21정찰비행대대와 제15교육비행전대에서 임무를 수행했으며, 1953년 1월 5일 강릉 제10전투비행전대로 전속되어 F-51무스탕을 조종하며 적진을 공격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④ 1953년 3월 6일 임택순 중위(당시)는 동부전선의 요충지로서 2년 동안 격전이 거듭되던 강원도 고성 351고지의 방어를 돕기 위해 열두번째 출격에 나섰다.
⑤ 임택순 중위는 351고지의 적의 진지를 파괴하고 재차 공격을 위해 진입하던 중 적군의 대공포탄에 우측 날개가 피탄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됐다.
⑥ 이때 지상에서 이를 지켜보던 전방공중통제관은 임 중위에게 신속히 탈출할 것을 권유했으나, 그는 그대로 기수를 적진으로 향해 마지막까지 조국을 위한 충정을 바치며 그렇게 아끼던 전투기와 함께 장렬히 산화하며 호국의 별이 됐다.
⑦ 공군사관학교 출신 조종사로서 최초의 전사자가 된 임택순 중위의 전공을 기려 대한민국 정부는 1953년 4월 20일 대위로 1계급 특진과 함께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임택순 공군 대위
1930년 12월 31일~1953년 3월 6일
상훈: 을지무공훈장(1953년 4월 20일)
* 해당 내용은 국가보훈처에서 발췌하였습니다.
* 점자번역본은 아래 첨부파일을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누락된 부분이 있어서 추가로 올립니다.
임택순 대위가 마지막 출격하기 전날 쓴 일기의 한 대목
“死生有命 不足論, 男兒從容 往大空”
(태어남과 죽음은 명에 달렸으니 족히 논하지 말자. 사나이 조용히 하늘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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