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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전쟁영웅/2024년(완)

[전쟁영웅] 2024년 10월 남제평

by 니들이게맛을아냐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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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평 대한민국 경찰 경감

 

19181025일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출생한 남제평 경감은 19481115일 경찰 경위로 임용했다. 곡성경찰서 정보참모로 재직 중 19506·25 전쟁이 발발하고 1개월 만에 전라남도 곡성지역이 북한군에 점령당하자, 300여 명의 곡성경찰서 대원들은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고 관할지역을 사수하기로 결의하고 작전지휘소를 태안사로 옮겼다.

 

1950729일 북한군이 경상남도 하동에서 전라북도 남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곡성군 죽곡면 압록교를 통과할 예정이라는 첩보를 입수한 남제평 경감은 주변에 매복한 후 적 대열을 기습했다. 4시간에 걸친 치열한 전투 끝에 적군 사살 52, 생포 3, 트럭 4대를 포함한 장비 70여 점을 노획하는 전과를 올렸다. 또한 적군의 이동을 일주일 이상 지연시킴으로써 아군의 방어작전에 크게 공헌했다.

 

그러나 압록 전투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북한군은 보복을 위해서 아흐레 뒤인 8608시경 곡성경찰서 주둔지인 태안사를 포위 공격했다. 1개 연대에 달하는 적을 상대로 남제평 경감과 47명의 경찰관은 끝까지 물러서지 않고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함으로써 살신보국의 자세를 실천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5012월 경감으로 1계급 특진을 추서하였다. 19858월 전라남도 경찰국은 곡성군 죽곡면에 태안사 전투에서 전사한 48명 경찰관의 넋을 추모하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경찰충혼탑을 건립하였다. 또한 전남경찰청에는 매년 86일을 전후해 경찰충혼탑에서 태안사 작전 전몰경찰관 위령제를 거행하고 있다.

 

남제평 대한민국 경찰 경감

19181025~195086

 

 

* 해당 내용은 국가보훈부에서 발췌하였습니다.

* 점자번역본은 아래 첨부파일을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24-10월 전쟁영웅 남제평 점역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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