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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전쟁영웅/2025년

[전쟁영웅] 2025년 3월 고광수

by 니들이게맛을아냐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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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수 대한민국 공군 대위

 

19291015일 전라남도 광주시 양동에서 태어난 고광수 대위는 1945년 광주 서중학교를 졸업 후 19496월 육군 항공사관학교(현 공군사관학교) 1기생으로 입교하였다.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7월 소위로 임관한 그는 1년 동안 여의도기지를 담당하는 제101기지전대에서 근무하며 실무교육을 받았고 이듬해인 19521월부터 제2정찰비행전대에서 L-5L-5연락기, 6월에는 제1전투비행단 제15교육비행전대에서 AT-6훈련기 조종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19529월부터 F-51D전투기 조종을 위한 고등훈련을 받고 그해 12월 중위로 진급한 그는 제10전투비행전대 강릉전진기지에 배치되었다.

 

당시 제10전투비행전대는 195210월부터 19537월까지 동부전선 351고지에서 격전을 벌이고 있던 국군 제15사단을 지원하기 위해 근접항공작전 및 후방차단 작전을 전개하고 있었다. 351고지는 강원도 고성 남쪽의 월비산으로부터 동쪽 2에 위치한 곳으로 동해안으로 침투하는 적의 활동을 감시하는데 유리하면서 원산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가 있는 교통망의 요충지로 아군에게 매우 중요한 고지였다.

 

고광수 대위는 351고지 폭격 등 중동부 전선에서 국군과 유엔군의 지상작전을 지원하여 많은 공을 세웠고 전황을 유리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였다. 특히 출격할 때마다 적의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하여 주위의 선·후배 조종사들로부터 폭격의 명수라고 불렸다. 1953718, 정전협정 체결을 불과 며칠 앞둔 시점에서 그는 자신의 51번째 전투 출격에 나섰으나 작전 수행 중 안타깝게 산화하여 우리 공군에서 6·25전쟁 중 전사한 마지막 조종사가 되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그의 공적을 기려 중위에서 대위로 1계급 특진과 함께 1953910일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하였으며, 그의 유해는 19581115일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었다.

 

고광수 대한민국 공군 대위

19291015~1953718

 

 

* 해당 내용은 국가보훈부에서 발췌하였습니다.

* 점자번역본은 아래 첨부파일을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25-3월 전쟁영웅 고광수 점역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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