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하 육군 소령
① 김용하 소령은 1950년 7월 13일부터 7월 16일까지 적 제2군단 예하 제1사단의 남진을 저지시킨 ‘이화령 전투’에서 국군 제6사단 2연대 1대대 중화기 중대장으로 주력의 철수를 끝까지 엄호하다가 장렬히 전사하였다.
② 김용하 소령은 1926년 11월 29일 경상북도 경주에서 출생했고, 육군사관학교 제6기로 입교하여 1948년 7월 28일 졸업과 동시에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③ 6·25 전쟁 초기 제6사단 2연대에 배속된 그는 홍천지구 전투에 이어 충주지구 전투 중 달천강 도하작전에서 효과적인 근접 지원사격으로 큰 전공을 세웠다.
④ 이후 사단의 소백산맨 방어작전에 따라 제2연대 1대대 중화기 중대장으로 문경 지역을 방어하는 임무로 ‘이화령 전투’에 참전했으며, 전략적 요충지인 이 지역을 빼앗기게 되면 방어선을 낙동강 선으로 물려야 하는 중요한 곳이었다.
⑤ 이화령 방어를 담당했던 제2연대는 북한군의 공격에 진지를 빼앗긴 후 역습으로 진지를 탈환했으나, 또다시 적의 공격으로 철수를 단행할 수 밖에 없었다.
⑥ 이때 제1대대장 박노규 중령은 중화기 중대장인 김용하 대위(당시 계급)에게 화력으로 대대 주력의 철수를 엄호할 것을 명령했다.
⑦ 적의 포격이 급증하는 가운데 김용하 대위는 총알이 빗발치는 능선에서부터 포화가 작렬하는 계곡을 뛰어다니면서 대원들을 독려하였고 중대가 철수하기 전에 적에게 최대한 타격을 가하려고 했다.
⑧ 그러나 혼신의 힘을 다해 주력의 철수를 엄호하던 김용하 대위는 쏟아지는 적 포탄의 파편을 맞고 그 자리에서 장렬히 전사했다.
⑨ 대한민국 정부는 김용하 대위의 헌신을 기려 1계급 특진과 함께 1950년 12월 30일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김용하 대한민국 육군 소령
1926년 11월 29일~1950년 7월 16일
상훈: 을지무공훈장(1950년 12월 30일)
* 해당 내용은 국가보훈처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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