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록비107 [독립기념관 시어록비] 16 차리석 [비석 내용] 동암(東岩) 차리석(車利錫) 선생(先生)의 완전자주독립주장(完全自主獨立主張) 국가 독립을 완성하는 최후 방법은 적에게 점령된 국토를 완전 수복하고 상실된 주권을 완전 회복하는 것이다. 국토를 수복하되 일부분이 아니오 주권을 회복하되 조건부가 아니라 전부 또는 무조건 회수하는 것이 즉 완전광복이다. 대한민국(大韓民國) 24년(二四年) 구월(九月) 구일(九日) 한국독립당(韓國獨立堂) 이론체계기초문(理論體系起草文)에서 [인물 설명] 호는 동암(東岩)이며, 평안북도 선천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신민회에 가입하여 독립운동에 참여하는 한편, 대성학교 교사로 활동하였다. 1911년 ‘105인사건’으로 투옥되어 3년간 복역하였고 3·1 운동 뒤 상해로 망명하여, 『독립신문』 기자와 편집국장 등을 역임하고,.. 2021. 8. 26. [독립기념관 시어록비] 15 신규식 [비석 내용] 한국혼(韓國魂) 우리나라가 망한 것은 사람의 마음이 죽음으로 써이다. 우리들의 마음이 아직 죽어버리지 않었다면 비록 지도가 그 색깔을 달리하고 역사가 그 칭호를 바꾸어 우리 대한이 망하였다 하더라도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스스로 하나의 대한이 있는것이니 우리들의 마음은 곧 대한의 혼이다. 예관(睨觀) 신규식(申圭植) 선생(先生) 유저(遺著) “한국혼(韓國魂)”에서 [인물 설명] 호는 예관이며, 충청북도 문의군에서 태어났다. 관립 한어학교(漢語學校)를 거쳐 육군무관학교를 졸업한 후 부위(副尉)까지 진급하였다. 1905년 을사 5조약에 죽음으로 항거하려고 음독했다가 실패하여 오른쪽 눈이 실명되었다. 그 후 대한협회에 가입하고 대종교에 입교하여 활동하다가 1911년 봄 중국 상해로 망명하여 중국 신.. 2021. 8. 25. [독립기념관 시어록비] 14 양기탁 [비석 내용] 무릇 어느 사회를 개조코저 하는 자는 반드시 그 사회의 사정을 잘 알아야 할지니 조선의 사업을 경영하는 자.― 조선의 사정을 모르고서 어찌 가 하리오. 무릇 천하의 사(事)는 다 사상(思想)에 잇나니. 아무쪼록 조선의 사정을 잘 아는 청년들이 많이생겨 먼저 조선이라는 사상으로 기초를 축(築)하고 그 위에 여러 외국문물을 식(飾)할지어다. 운강 양기탁 선생 말씀 [인물 설명] 호는 우강(雩崗) 또는 운강(雲崗)이며,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났다. 1904년 영국인 베델과 국한문 혼용체 일간신문 『대한매일신보』를 발행했으며, 이듬해 영자신문 『코리아 데일리 뉴스』를 발간하였다. 『대한매일신보』의 주필이 되어 언론활동을 통해 계몽운동에 주력했다. 1907년 12월 신민회 조직에 참여하였고, 경술국.. 2021. 8. 24. [독립기념관 시어록비] 13 박은식 [비석 내용] 국혼(國魂)은 살아있다 국교(國敎) 국학(國學) 국어(國語) 국문(國文) 국사(國史)는 국혼(國魂)에 속하는 것이요 전곡(錢穀) 군대(軍隊) 성지(城池) 함선(艦船) 기계(器械) 등은 국백(國魄)에 속하는 것으로 국혼(國魂)의 됨됨은 국백(國魄)에 따라서 죽고 사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국교(國敎)와 국사(國史)가 망(亡)하지 아니하면 국혼(國魂)은 살아 있으므로 그 나라는 망(亡)하지 않는다. 한국통사의 결론 임시정부 제 2대 대통령 백암 박은식 [인물 설명] 호는 백암(白巖)이며, 황해도 황주에서 태어났다. 1898년 장지연, 남궁억 등과 『황성신문』 창간에 참여하였고, 주필이 되었다. 뒤에 경학원 강사, 관립 한성 사범학교 교사, 서북학회 회장, 황성신문사 사장을 역임하였으며 이어 .. 2021. 8. 23. [독립기념관 시어록비] 12 윤봉길 [비석 내용] 장부출가생불환(丈夫出家生不還) 매헌(梅軒) 윤봉길(尹奉吉) 사나이 뜻을 세워 집을 나가면 공을 이루지 않고서는 살아서 돌아오지 않으리. 일천구백삼십년 삼월 윤봉길 [인물 설명] 아호는 매헌(梅軒)이며, 충청남도 예산에서 태어났다. 3·1 운동이 일어나자 다니던 보통학교를 자퇴하고 한학을 배우며 뜻을 세웠다. 1926년 농촌 계몽 운동에 뛰어들 것을 결심하고 사랑채에 야학당을 차리고, 문맹타파를 통한 농촌계몽운동을 시작하였으며, 이듬해 마을 야학 교재로 『농민독본』을 저술했다. 1928년 농촌 부흥 운동의 본산격인 부흥원 건물을 세웠고, 이듬해 지방 농민을 모아 월진회를 조직했으며, 체력연마를 위해 수암체육회를 만들어 운동을 장려했다. 광주학생운동에 자극을 받고 직접 혁명 투쟁으로 방향을 전.. 2021. 8. 21. [독립기념관 시어록비] 11 박찬익 [비석 내용] 남파(南坡) 박찬익(朴贊翊) 선생 어록 대의(大義)에 사는 사람은 항상 소아(小我)나 소의(小義)나 소이(小利)나 소국(小局)에 구애되지 말아야 하며 더구나 명리(名利)를 쫓아서는 안된다 모름지기 우리는 공명심을 버리고 조국 독립에 무명의 전사가 되자 [인물 설명] 호는 남파(南坡)이며,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났다. 항일 학생 운동을 하다 관립상공학교에서 퇴학당하고, 1906년 신민회에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1910년 관립공업전습소를 졸업하고, 경술국치 이후 동지들과 국권 회복 투쟁을 벌이다 일경의 탄압이 심해지자 만주로 망명하여 화룡현 삼도구에 한인 학교를 세우고, 서로군정서의 요직을 거쳐 상해로 가서 신규식과 동제사를 조직하였다. 1920년 임시정부 의정원 의원이 되고, 이듬해 임시정부 .. 2021. 8. 20. [독립기념관 시어록비] 10 이상재 [비석 내용] 서리가 오기 시작하면 반드시 굳은 얼음이 얼고야 마는 것은 필연의 이치인데 하루 이틀 지날수록 한 가지 두 가지 일이 외국에 침식되니, 계속 이와 같이 나간다면 몇 날 몇 달이 못가서 전국(全國)의 권한이 외국에 모두 양도되어, 태아(太阿 보검의 이름)의 칼자루를 거꾸로 쥐게 되는 후회를 남기게 될지 어찌 알겠읍니까 월남 이상재 선생 [인물 설명] 호는 월남(月南)이며, 충청남도 한산에서 태어났다. 1867년에 상경하여 박정양의 문객으로 있으면서 세계 정세에 눈을 떴고, 그의 1881년 일본시찰과 1887년 미국 공사 부임에 동행했다. 그 후 학부참서관 등 정부 고위직을 역임했고, 1896년 서재필 등과 독립협회를 조직하였으며, 만민공동회를 개최하였다. 1898년 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가 강.. 2021. 8. 19. 이전 1 ··· 11 12 13 14 15 16 다음